비건 '부장관 인준안' 통과…북미접촉 아직 '빈손'

연합뉴스TV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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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부장관 인준안' 통과…북미접촉 아직 '빈손'

[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부장관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대북협상을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을 방문중인 비건 대표는 북측과의 회동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부장관 인준안이 19일 미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한국과 일본에 이어 현재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에 취임하더라도 대북협상을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협상 카운터파트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으로 격상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최선희 제1부상이 협상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최 부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의 무게감은 한층 커졌지만, 연말 북미간 접촉 시도에서는 물꼬가 트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무부는 이날 비건 대표의 대북 접촉 여부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발표할 추가적 방문이나 만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면서 부장관인 비건 대표가 장관 대행을 맡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대북특별대표를 맡아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해오다 지난 10월 말 부장관으로 지명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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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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