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인준안 통과…정부 출범 열흘만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총리 후보자 지명 47일 만인데요. 투표 참여의원 250명 중 찬성 208명,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총리 후보로 지명한지 47일 만입니다.
투표 참여 의원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이 6명이었습니다.
압도적 찬성표로 가결된 건데, '거대야당' 민주당이 찬성 당론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3시간 넘는 논의와 진통 끝에 투표를 통해 임명을 동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대내외 나라 상황을 고려한 대승적 결단이었다며 이번 결정이 곧 윤정부 인사 참사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해 국민 삶 제대로 챙길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의견 모았습니다. 내각 인사 대참사에 대한 국민 여론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해서 국민 삶을 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짧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가결하기로 당론을 정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인준안 가결 직후 한 후보자는 국회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지역과 정파를 넘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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