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임상훈 / 인문결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2차 총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5일부터 철도파업이 이어진 가운데 정유노조도 파업에 가세해서 교통, 물류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문결연구소의 임상훈 소장과 함께 프랑스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프랑스 전역으로 파업의 여파가 번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철도노조나 이쪽에서 하면 교통 마비이고 정유업계도 노조가 파업했다고 하면 10년 전 2010년 총파업 때 기억이 나는데 전국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서 쩔쩔맸던 그것도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지 설명 좀 해 주시죠.
[임상훈]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파리도 그렇지만 지방으로 번져나가고 있는데 제대로 뭐라고 할까요. 교통 순환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같은 경우는 물론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민들이 택시를 타고 이동할 일도 많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택시 값까지 두 배로 뛴다든가 이런 일들이 많아지고 지하철, 세 대에 한 대꼴로 다닌다든가. 이런 것들이 당장 개선될... 왜냐하면 그 파업을 철회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이번 연말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기 위해서 총파업에 나섰다까지는 말씀을 드렸는데 노조가 요구하는 사안이 뭔지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임상훈]
일단 노조를 포함해서 프랑스 국민들 같은 경우에 프랑스의 연금제도를 개혁을 해야 된다. 그 필요성은 인정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다만 방향이 지금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그런 방향. 이것을 반대한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적극적인 무언가를 요구를 한다기보다 지금 현재의 프랑스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그 연금제도를 철회하라. 어떻게 보면 이게 요구인 셈인 것이죠. 그러니까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뭐냐하면 사실 마크롱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노동법도 개정을 하겠다. 그다음에 연금제도를 포함한 사회보장제도. 이런 것들을 개선하겠다, 이런 것들이 큰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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