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 3당이 아직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오늘 안에는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데, 끝내 한국당과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4+1 예산안을 올리게 됩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상황이 매우 급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확히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오후 한 시 반부터 3시간 넘게 최후 담판에 나섰지만 아직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까지, 7명이 계속 회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에 예정돼 있었던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원총회도 열리지 못했고요.
각 당은 의원들에게 본회의 개의를 더 기다려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오늘 안에 예산안은 처리 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일단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여야 3당 간 예산안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만들어 둔 4+1 예산안을 제출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순조로운 길이 열리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4+1의 공조 테이블을 통해서 예정대로 오늘 오후 2시에 내년도 예산안 수정동의안을 제출하겠습니다.]
현재 4+1 예산안은 이미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의 세부 명세서를 작성하는 시트 작업까지 마친 상태에서 예결위로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당과 극적 합의를 이룬다면 다시 시트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안을 현실적으로 내일이나 모레 임시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당은 4+1 안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 아닙니까?
[기자]
한국당은 예산안 처리를 임시회기로 미루더라도 반드시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4+1 협상안은 밀실 예산이라며, 으름장 놓는 정치를 그만하라고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심재철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 복원, 정치 복원을 위해 여당이 여당답게 제1야당과 당당히 협의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4+1 예산안을 본회의에 올린다면 국회법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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