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홍대서 홍콩 연대 집회..."폭력 진압 중단하라" / YTN

YTN news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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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이틀 앞두고 홍콩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도 연대 집회가 잇달았습니다.

홍콩 민주 항쟁을 지지하는 학생 모임 등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에 폭력 진압을 멈추고 구속된 시위자를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광주와 6월 항쟁 등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흘린 나라의 국민으로서 홍콩 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고,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도 지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홍콩 민주화 운동에 함께하는 한국 시민 모임도 서울 홍대입구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송환법 철폐와 행정장관 직선제 등 홍콩 시민들의 5대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시민들에게 홍콩 시위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며 명동과 홍대 일대를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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