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짧은 휴식기를 마친 남자 프로농구가 2라운드 후반 대결을 이어갔습니다.
모두 2연패에 빠진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순위표 밑에 있는 오리온과 LG가 웃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리온이 사보비치의 석 점포로 기선 제압에 나서자, KCC도 이대성의 석 점포로 응수합니다.
2쿼터 들어 장재석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오리온이 다시 리드를 가져갑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양 팀의 경기.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라건아의 치명적인 턴오버가 KCC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리온은 김강선과 최진수의 결정적인 석 점포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10득점 11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달성한 이승현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베테랑 가드 이현민은 탄탄한 수비는 물론, 석 점포를 4개나 터뜨리는 등 14득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이현민 / 오리온 가드 : 저희 운동 많이 하면서 각자 해야 할 부분, 맞춰가고 있는 점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아요. 그래서 두루두루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대성과 라건아를 데려오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꼽혔던 KCC는 3연패 늪에 빠지며 5위로 내려갔습니다.
라건아는 27점, 이대성은 24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LG와 전자랜드 경기에선 양 팀 모두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에 시달렸습니다.
LG는 4쿼터 들어 전자랜드에 쫓겼지만, 고비 때마다 터진 정희재와 이원대의 석 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 두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곧장 턴오버를 범하며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렸습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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