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에서 판매되는 장난감과 구체관절인형 등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고 9천 배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완구와 장신구, 옷 등 어린이 제품 3백여 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1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월드스타토이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구체관절인형'의 왕관 부분에서는 기준치의 9,150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나왔습니다.
또 우토판매가 수입해 판 '마루인형 3종 홈파티놀이'에서는 최고 기준치의 3백 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카드뮴에 노출되면 신장과 호흡기 쪽에 부작용이 생기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과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아쿠아리움에서 팔리는 '씨프렌즈 헤어핀', 그리고 '삼국시대 문화유산 발굴체험' 장난감과 어린이 의류, 가방 등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제가 된 17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리고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 사이트, OECD 글로벌리콜포털 사이트에 정보를 등록했습니다.
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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