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겨울철 처음으로 석탄발전기 8∼15기 가동 중단 / YTN

YTN news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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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 위해 석탄발전 가동 줄인다
난방으로 전력수요 높은 겨울철 가동 중단은 최초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 확정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겨울 석탄화력발전소를 8기에서 최대 15기까지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난방으로 전력 수요가 높은 겨울철에 가동을 멈추는 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정부가 겨울철 최초로 석탄발전을 줄이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겨울철을 맞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봄철에 일부 노후 발전소를 멈춘 적은 있지만, 난방으로 전력 수요가 높은 겨울철에 가동을 중단하는 건 처음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석탄발전기 8기에서 15기의 가동을 멈출 계획입니다.

현재 발전공기업이 운영하는 석탄발전기가 전국에 58기인 점을 고려해볼 때 최대 1/4의 가동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하면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것이 이번 대책의 기본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석탄발전기 가동 중단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건지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습니까?

[기자]
이번 가동 중단 조치는 태안과 당진 등 충청권 발전소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해안 일대의 미세먼지 문제가 더 심각한 만큼 이 지역의 석탄발전기 가동을 멈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8기에서 최대 15기까지 몇 기의 가동이 중단될지는 시기별 전력 수요에 따라 매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추위로 전력 '피크'가 예상되는 1월 넷째 주에는 가장 적은 8기의 가동이 중단되고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2월 넷째 주에는 최대 15기까지 가동이 멈추게 됩니다.

산업부는 가동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나머지 석탄발전기의 발전량도 석 달 동안 80%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또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지난겨울 석탄발전을 통해 발생한 미세먼지 배출량의 44%인 2천352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산업부는 올겨울 전력 공급능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38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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