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밀입국 비극' 베트남인 시신 송환 시작..."16구 도착" / YTN

YTN news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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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에서 밀입국하려다 숨진 채 발견된 베트남인 39명 시신의 본국 송환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오늘 오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영국에서 송환된 시신 16구가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환된 시신은 곧바로 구급차를 이용해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과 하띤, 꽝빈 성에 있는 유족에게 인계됐습니다.

또, 나머지 사망자 23명의 시신이나 유골도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영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베트남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대다수 유족은 현지 전통에 따라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시신이 그대로 송환되기를 희망했고 극히 일부만 화장한 뒤 유골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시신으로 송환할 경우 약 300만 원, 유골로 송환할 경우 약 200만 원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신 송환 비용은 현지 여성 기업인이자 베트남 주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명예 영사인 도 티 낌 리엔이 부담하기로 했고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 그룹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 동쪽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됐고, 이후 사망자가 모두 베트남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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