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5백 명 참석
문 대통령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목표"
"한국,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 될 것"
’BTS 프로듀서’ 방시혁 강연…"사람에 투자해야"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이 모두 부산에 모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어제 2박 3일의 공식 일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 앞에서 한국이 아세안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가 가져올 동아시아의 발전에 대해서도 역설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우리 대기업 CEO와 아세안 대표 기업인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 구상을 밝히며,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이라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제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앞으로 남아있는 고비를 잘 넘는다면, 동아시아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한국이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아세안과 한국이 만나면 아세안의 문화는 곧 세계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K-컬쳐'에서 ‘아세안-컬쳐'로 세계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제안합니다.]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대표는 강연을 통해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방시혁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 전 세계에 말을 걸고, 전 세계로 하여금 그 발언에 응답하게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내일의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정상회담 일정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연쇄 회담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인프라 산업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 우리 존경하는 형님, 문재인 대통령께서 따뜻한 환영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는 물론 문화, 안보,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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