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열차운행 단계적 정상화 / YTN

YTN news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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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5일 만에 철회됐습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지난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 동안의 마라톤 회의 끝에 오늘 아침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인데, 근무자들이 순차적으로 현장에 복귀하기 때문에 열차 운행 완전 정상화는 내일 오후쯤 가능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파업 장기화가 우려됐던 상황인데요,

오늘부터 국제행사인 한 아세안 정상회의도 열리는데, 협상 타결로 열차 운행 문제없겠군요?

[기자]
철도노조가 4조2교대 근무 변화와 이에 따른 인력 충원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내놓으면서

지난 20일부터 전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다행히 철도 노사가 지난 토요일인 23일부터 본교섭에 들어갔고 오늘 아침 6시에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틀 동안의 마라톤 협상이 잘 마무리된 건데요.

노조가 교섭 타결로 파업을 철회하면서 파업 참여 노조원들의 복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KTX 등 열차 운행 완전 정상화는 내일 오후쯤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철도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요.

대입 수시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보려고 상경하는 수험생들의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또 수출입업체 화물 운송도 어려웠는데, 예상보다 일찍 파업이 끝나면서 우려했던 물류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부산에서는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도 열리는데요.

이처럼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된 것도 노조 지도부는 물론 코레일도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동안 노조의 요구사항이 4조2교대 근무 변화와 이에 따른 인력 충원 4천여 명 등 크게 4가지였는데, 어떤 부분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진 겁니까?

[기자]
철도노조는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 근무 변화와 이에 따른 인력충원 4천여 명, 임금 4% 인상, 자회사 직원 처우개선, SR과의 통합을 요구해왔는데요.

그동안 코레일은 인력충원은 천8백 명 수준으로 협의가 가능하다며 맞서왔습니다.

또 나머지 요구는 정부와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잠정 합의안을 보면,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인력 충원문제였습니다.

그동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인력충원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 국토부가 철도 노사와 일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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