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정책 철회 시 파업 잠정 유보"...의료계, 전공의부터 파업 시작 / YTN

YTN news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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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4대 의료 정책에 반대하며 의료계가 전공의들을 시작으로 다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의협과 정부는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과 백브리핑을 열고 파업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밝혔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회 기자!

예정에 없던 백 브리핑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먼저 회견을 연 건 의사협회였습니다.

내용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의협과 전공의협의회의 집단행동 중단 시 정책 추진을 유보하겠다는 정부 제안에 대한 답변. 그리고 대국민 담화입니다.

정부 제안에 의사협회는 역제안으로 답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 정책을 철회하면 파업을 잠정 유보하겠다는 겁니다.

기본 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서는 파업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부도 백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 파업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철회해야 파업을 유보하겠다는 의사협회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의대 정원 문제는 오랫동안 논의됐던 사안이고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형성된 정책이라며 정책을 철회하란 것은 정책 자체가 백지화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의료계의 2차 총파업을 앞두고 타결점을 찾아보려고 했던 양측의 시도는 결국 불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공의들이 예고한 순차적 무기한 파업이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단 오늘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병원에 진료 차질은 없는지가 우려되는데 차질은 없습니까?

[기자]
서울 지역 주요 대학병원에선 지금까지는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전에 파업이 예고됐기 때문에 대처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각 대학병원은 지난 7일과 14일 파업과 같은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교수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전임의가 대체 업무를 보고 급하지 않은 수술과 진료 일정을 연기한 겁니다.

각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 의료 분야의 파업 참여 상황은 다릅니다.

병원 전공의들의 결정에 따른 건데 필수유지 분야 인력이 빠지는 병원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공백을 막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전공의부터 의협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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