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지금이라도 맞아야 / YTN

YTN news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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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급성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맞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오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작년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기자]
네, 작년의 경우 11월 16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오늘일 11월 15일이니까, 거의 같은 시기에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천명 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해 오늘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환자 수가 지난달 말에는 외래환자 천명 당 5.8명이었는데 이달 들어 7명으로 증가해 유행기준인 5.9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38도가 넘는 고열과 오한, 근육통 등 심한 몸살 증상,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으로 악화하거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가 증상이 더 심해지는 등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경우 집단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뒤 24시간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가지 않아야 합니다.

또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직원과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아직 맞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는데,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맞는 게 좋습니다.

특히 폐 질환과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과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는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예방 접종을 맞으면 인플루엔자에 걸리더라도 증상을 완화시켜 주며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6개월에서 9세 사이 소아의 경우 1개월 간격으로 2번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1509483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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