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봉 감독과 송강호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황금종려상까지 거머쥔 까닭에 한국 땅을 밟자마자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를 마주해야 했다.
봉 감독은 "저 개인에게도 처음 있는 수상이고, 또 한국영화 100년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이지 않을까. 되게 기쁜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봉 감독은 "('기생충') 개봉을 며칠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우리 한국 관객분들과의 만남이 남아있어서 아직도 되게 설레는 마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