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가 명동 거리에 ‘금의환향’했다. 데뷔 전 교복을 입은 채 명동 거리공연을 한 이후 6년 만이다.
걸스데이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에 도전한 민아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거리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 곡 ‘나도 여자예요’를 공개했다.
6년 전 명동 거리에서 걸스데이 예행연습을 한 바 있는 민아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거리 쇼케이스를 기획, 데뷔 5년 만에 솔로 미니앨범을 들고 명동 거리에 금의환향했다.
이날 거리 쇼케이스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과 국내,외 팬들이 몰려 민아의 쇼케이스는 성황을 이뤘다.
무대에 오른 민아는 “6년 전에는 엠프 하나 들고 여기 왔다. 그때는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았는데.. (6년 만에 명동 거리 공연하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민아는 “참 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이 걸어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열심히 준비한 솔로 앨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아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6년 전 데뷔를 앞두고 교복을 입은 채 명동 거리에서 비욘세의 '이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열창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민아의 첫 솔로 미니앨범 ‘나도 여자예요’는 앨범제목과 같은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와 수록곡 ‘이상하다 참’, ‘컬러플’ 신곡 3곡과 인스트로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나도 여자에요’(작곡 이단옆차기&황금두현&머스탱, 작사 LONG CANDY)는 알엔비(R&B)느낌의 곡으로 사랑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가사와 민아 특유의 절제된 슬픈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민아는 16일 정오 첫 솔로 미니앨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