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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lip of the tongue - 말실수, 헛 나온 말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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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a slip of the tongue - 말실수, 헛 나온 말"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일본 헌법은 우리가 만들었다"라는 발언을 해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그는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민주당 클린턴의 유세에 연사로 나서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트럼프가 일본의 핵보유를 인정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한데 대해 "일본은 우리가 만든 헌법에 따라 핵보유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트럼프는 이해하지 못한다"며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일본 헌법이 2차대전 종전 후 미군정 당시 연합군총사령부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부통령이 "우리가 만들었다"고 직접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특히 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일본 우파에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평화헌법은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한 뒤 일본을 통치했던 연합군총사령부의 강요로 만들어졌다"고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이어서 주목됩니다.

이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That is a slip of the tongue.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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