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 1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이 주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우선 민주노총은 오후 3시에 대학로에서 1만5천 명이 모여 집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관련법 개정이 청년실업과 양극화 해소의 해법이 아닌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중단과 노동부 장관 퇴진 등을 요구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쯤, 한국노총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3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노총 역시 노동 관련법 개정 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일반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을 담은 양대 지침,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성과연봉제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