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깜짝이야", 보이스피싱 현장 단속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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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계는 대출 사기단이 운영하는 콜센터를 압수수색해 보이스피싱 상담원들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검거된 사범들은 수천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대부상담기록이 담겨진 파일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입수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은행이나 캐피탈, 대부업체 상담원을 사칭한 뒤 "특별 대출상품이 출시돼 대출승인이 가능하다", "신용조정비용 300만원을 입금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대출을 안받아도 좋지만 좋은 기회이니 상담을 받아보라"는 식으로 돈이 급한 서민들을 유혹했다.

사기범들은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나 다중채무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고 피해자별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접근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 건수 3680건 중 80%인 2932건이 대출사기형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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