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구설 오른 한국당 인재 영입...이번엔 세습 영입 논란 / YTN

YTN news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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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재 영입을 놓고 연일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보류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청년 몫 인재가 사실은 한국당 의원 비서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의원은 영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한국당 외부 인재 영입을 놓고 계속 뒷말이 나오네요?

[기자]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청년 인재라며 발탁한 백경훈 청사진 대표가 사실은 신보라 의원 보좌진의 남편으로 확인되면서 이른바 '세습 영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백 대표의 아내가 신보라 의원의 비서이고, 백 대표와 신 의원도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백 대표는 신 의원이 정계 입문 전에 대표를 맡았던 청년 단체의 부대표를 지내다 대표 자리까지 이어받은 것으로 드러나, 영입 세습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미 지난 2016년에 한국당에 입당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울 은평구 구의원 예비후보로 나섰었던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정치 신인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신보라 의원은 해당 보좌진이 영입 요청을 한 적이 없고, 백 대표 영입 과정에 자신도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보류에 이어 또다시 영입 논란이 이어지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SNS에 인재 영입이라는 소중한 기회가 시작부터 삐걱한 것은 무척 뼈아픈 실책이라고 지적했고,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가장 정성을 들여 대표성을 확보해야 할 청년 영입 대상을 가장 불공정한 방식으로 대물림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당장 영입을 취소하고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에 한국당이 2차 영입 대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해 영입이 보류됐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 후폭풍도 일고 있군요?

[기자]
당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우리 군 방어력을 두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설전을 벌이는 중간에 강기정 정무수석이 끼어들면서 고성을 주고받았는데요.

우선 당시 상황부터 보시죠.

[나경원 /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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