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이자스민·이병록 정의당 입당...인재 영입 속도내는 정의당 / YTN

YTN news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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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인재 영입전이 뜨겁습니다.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의 정의당 이적 소식에 이어서 이병록 예비역 해군 준장도 정의당에 입당했는데요. 정의당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당에 영입하려던 박찬주 의원과는 다르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정의당 수석 대변인 맡고 있는 김종대 대변인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대]
안녕하세요?


영화 완득이 엄마로 알려져 있는 전 새누리당 의원, 19대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영입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 정의당에 입당하면서 주말 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단 이 아이디어를 누가 내셨습니까?

[김종대]
이건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아이디어는 제가 제일 먼저 낸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김종대]
그런데 심상정 작년에 의원이죠, 지금 대표님이요. 옛날에 환경노동위원회를 이자스민 의원하고 같이하셨어요. 19대 국회에서 지척에서 지켜보면서 자유한국당 당시 새누리당에서 이렇게 부담스러워하고 짐으로 여기는 거를 옆에서 조언을 해 주고 법안 발의도 같이해 주고 이러면서 신뢰를 쌓아가지고 제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그러지만 심 의원께서 대표가 되시고 본인의 의지로 이자스민을 영입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입당 권유하고 영입한 건 심상정 대표지만 이 생각을 해낸 건 김종대 의원이신데 직접 만나보고 어떤 점에 끌리셔서 입당 권유를 하시게 되신 겁니까?

[김종대]
사실 이자스민 의원 본인은 본인이 발의한 이자스민법이라든가 다문화 인권에 대해서 국내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개인적인 입장을 생각하면 다 때려치우고 일단 회피해 버리거나 아니면 좌절하거나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는데 이자스민 의원은 그렇지 않았어요.

본인에게 쏟아지는 그 무수한 악플 공격도 하나하나 다 읽어가면서 이해한다고 그랬고 또 자신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을 욕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거는 내가 져야 될 짐이다, 이주여성들을 위해서는 내가 이 십자가를 져야 된다. 그리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본인에게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좌절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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