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이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표창원]
안녕하세요?
역시 사건을 놓고 냉정하고 합리적이고 어떤 객관적으로 접근해 가는 프로파일러의 인상이 사람들한테 깊이 각인이 돼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느 쪽 편을 막 드시더라고요,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표창원]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요. 감사하기도 하고 착잡하고 그렇습니다.
정치에 대해서 이건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닌데라는 고민을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표창원]
고민은 사실 처음부터 했고요. 처음에 2015년 12월에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께서 도와달라, 정치 같이 하자라고 하셨을 때부터 거절을 몇 차례 드리기도 했고 과연 내가 정치에 맞는 사람인가. 정치하고는 거리를 많이 두고 살아온 삶인데 그래도 정치를 한다는 의미보다는 그 당시에 국정원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또 정의 구현을 원했기 때문에 그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거든요.
국회의원되고 이어오면서도 언제나 앞서 인터뷰하신 시민도 말씀해 주셨지만 어쨌든 한 진영을 대표해야 하고 그 스피커 역할을 하고 일방적으로 한쪽 편을 드는 그런 제 모습을 발견하면서, 물론 그당시에는 그것이 옳다고 믿기는 했지만 뭔가 불편함을 느끼고 이건 내 모습이 아니라고 느끼고 그것이 점점점점 강해졌죠, 사실은.
제일 가장 결정적인 계기였다면 뭐가 있었겠습니까?
[표창원]
결정적인 계기가 몇 차례 있는데요. 지난해 지방선거 때 우리 당 내에서 아무래도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싸고 아주 극한 대립 또 제가 무조건 찍어달라, 우리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던 것 때문에 계속 지금도 비난은 계속 받고 있고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아무래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온 과정에서 한쪽으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 지지자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고 다른 한쪽으로는 제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고 못하고 우리 편 감싸기의 모습으로 보여졌던.
그래서 우리 당 전체도, 특히 젊은 분들께 공정하지 못하고 내로남불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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