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내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연설을 진행합니다.

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내일 국회의장 주재 정례회동을 갖는데, 공수처법안 처리 여부 등에 있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이번 국회 마지막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이 내일 시작되는군요?

[기자]
내일부터 시작되는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연설은 사흘 동안 계속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순서로 하루씩 진행되는데요.

첫 주자로 나서게 되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관련 논란을 거치며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공정의 가치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0대 국회가 남은 기간이라도 공존하며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할 전망입니다.

모레 연설을 하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과 각종 실정을 부각한다는 계획이고요.

마지막 순서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언급하는 동시에 바른미래당의 해법을 제시한다는 입장입니다.

내일 이인영 원내대표의 연설 이후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의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회동은 정기적인 것이지만 그 결과에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여야가 정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공수처 법안 등 사법 개혁 법안 처리 문제도 핵심 주제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수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한국당은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내일 회동에서도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문희상 의장이 관련 법안을 모레인 29일 부의할 가능성도 있어, 회동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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