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총기사고가 끊이질 않자 미국에서는 아예 교실마다 방탄문을 다는 학교가 등장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선 성추행 여학생의 보복살해에 가담한 16명 모두에게 사형 선고를 내려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쪽과 오른쪽의 문이 서로 다릅니다.
오른쪽 문은 아연도금강과 방탄유리로 만든 방탄 교실문입니다.
무게만도 117킬로그램에 달합니다.
방탄문을 만들려면 3백만 원 정도 드는데, 이 학교는 두 달 전 교실문 50개를 모두 방탄문으로 바꿨습니다.
[해링턴 파크 학교 관계자]
"만약 총기사고가 나면 (범인이) 유리를 깨거나 문을 열려고 할 테지만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어요."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교내 총기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만 356명.
올해도 최소 23건이 학교에서 일어났습니다.
방탄문 제작업체는 원래 군사용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진 차량은 모두 멈춰있는데 갑자기 한 차량이 과속하며 달려갑니다.
좌회전하는 차량과 크게 부딪히면서 두 차량이 옆으로 미끄러졌고, 때마침 유모차를 밀고 가던 부부는 간신히 사고 차량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섀넌 비바 / 충돌사고 피해 차주]
"전 영웅은 아니고요,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 같아요."
음주운전을 한 28살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호송차량이 법원에 도착하자 고성이 쏟아집니다.
교장의 성추행 사실을 고발한 10대 여학생에게 불을 붙여 살해한 피의자들의 엄벌을 요구한 겁니다.
1심 재판부는 살해 사건과 연류된 정치인과 교사 등 16명 모두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방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