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선진 농법을 배우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 농업인들이 다녀갔는데요,
이번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농업인들이 전남 보성을 찾아 자연 그대로의 농법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녹차 수도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그림같이 펼쳐진 녹차 밭에서 차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외국에서 온 여성 농업 전문가들입니다.
[에이미 / 콩고민주공화국 농촌개발부 : 화학 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유기적으로 재배해서 정말로 자연 친화적이고 그런 것들을 와서 배울 수 있어서 이번 방문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차 마시는 법을 배운 뒤 그윽한 녹차 향을 만끽해 봅니다.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밑거름인 유용 미생물 배양 센터도 방문했습니다.
여성 농업인의 사업장과 스마트 팜도 찾아 생생한 한국 농업 현장을 보고 체험했습니다.
[라비나 / 필리핀 농림부 차관 : 필리핀에서도 보성과 같은 농법을 적용해서 더 많은 것을 얻기를 희망하고 우리가 서로 협력한다면 두 나라의 농업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로 수출되는 보성군의 키위 재배 면적은 229ha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1위, 생산량으로는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업 전문가 방문은 선진 농업 정책과 농법을 알리고 인기 작목 수출과 국제 교류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보성군 친환경 선진 농업기술이 해외 농업국가의 농가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 향후 농축산물 수출과 문화교류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0여 개 나라의 농업 전문가들은 국제 농업박람회장도 찾아 우리나라 농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돌아갔습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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