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등의 농민들이 우리나라의 선진 농법을 배우러 왔습니다.
미생물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법인데요,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땅심을 돋우는 농법이 농업 선진국 수출길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의 대표적 친환경 농업단지입니다.
30년째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윤기병 씨는 5년 전부터 유기농법으로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제는 품질이 높아지고 소출이 늘면서 소득이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윤기병 / 친환경 농법 재배 농민 : 수확량이나 제품은 어느 누가 제 하우스에 들어와도 참 잘 돼 있구나, 그리고 첫째로 보면 과일의 껍질이 반들반들 윤이 나거든요.]
미국과 캐나다 등 5개 나라의 농업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젤라틴과 키틴 분해 미생물 등 미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법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웬디 / 미국 캘리포니아 : 관행 농법으로 1년에 4번 수확했는데 친환경 농법으로 8번 수확한다면 수확량이 100% 증가했다는 것인가요?]
피망과 부추, 고추, 가지 등의 농장을 둘러 본 외국 농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조 / 미국 하와이 : GCM 농법은 잠재적으로 세계 농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훌륭한 기술로서 다른 나라들도 찾고 있었다고 믿습니다.]
미생물 농법을 도입한 우리나라 농민은 만 2천여 명,
전북 순창군 등은 직접 대규모 배양센터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재국 / 전남대학교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사업단장 : 이러한 친환경 GCM 농법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파돼 세계적으로 친환경 농법이 더 활성화되고 전파되는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정부는 젤라틴과 키틴 분해 미생물 제제를 시험 재배하도록 허가한 상태,
우리나라의 친환경 미생물 농법이 동남아시아에 이어 농업 선진국에도 수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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