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깊어가는 가을 속에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리조리 쫓아보지만,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참을 씨름한 끝에 어른 팔뚝만 한 방어를 건져 올리자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말린 명태로 투호 놀이도 하고 다양한 요리도 맛봅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고성 통일명태축제, 한때 명태 주산지였지만 축제에 쓰는 명태가 러시아산으로 대체된 지는 오래입니다.
2007년 이후 우리 바다에서 사실상 씨가 말랐기 때문입니다.
축제장은 인공 방류 사업의 성공으로 하루빨리 명태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이 가득합니다.
[박문연 / 서울시 묵동 : 예전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명태가 많이 잡혀서 맛볼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동해안 최북단에 이동식 캠핑 주택인 카라반이 속속 자리를 잡습니다.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캠핑족들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깁니다.
[최진환 / 서울시 대치동 : 움직이는 집 어디든 정박만 하면 바로 집처럼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캠핑 축제에는 카라반 150팀, 6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경일 / 강원도 고성군수 : 호수와 바다가 같이 어우러져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카라반 하시는 분들은 여기가 가장 적지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유치했고….]
정선 민둥산에서는 억새꽃 축제가 한창이고 오는 24일부터는 양양연어축제가 열리는 등 풍성한 축제가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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