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5월 들어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수도권에서 도자기 축제가 연이어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자기를 감상하거나 살 수 있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가질 수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자기 장인들이 모여 작은 마을을 이룬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예술촌 예스파크.
꽃과 도자를 주제로 한 이천 도자축제가 이곳에 자리 잡은 2백여 곳의 도자 공방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천 도자기의 특징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도자.
식탁에 연출한 다양한 식기에 주부들의 눈길이 쏠립니다.
[이선미 /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 : 반찬이나 음식을 먹었을 때 훨씬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놨을 때 훨씬 더 돋보일 것 같기도 하고.]
남한강 변 특설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여주 도자축제.
난생 처음 맨손으로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쪽에서는 접시를 던져 깨뜨리는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줍니다.
6백 년 전통의 왕실 도자기로 유명한 광주에서도 축제가 한창입니다.
왕실 도자기 장인 9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아이들은 모처럼 흙과 함께 하루를 즐깁니다.
[이예린 / 의정부시 호원동 : 발바닥 자국이 나서 신기했고요, 그리고 뭔가 밟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이천과 광주 도자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여주 도자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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