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 홍콩에서 열린 애도 시위에서 18살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이튿날인 오늘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총상을 입은 고등학생이 다닌 췬완 지역의 호췬위 중등학교 재학생과 시민 등 수백 명은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경찰의 과격 대응에 항의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홍콩 중고등학생 조직들은 긴급 동맹휴학에 들어갈 것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홍콩 시위대는 경찰의 총격을 '피의 빚'이라 부르며 반드시 되갚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홍콩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학생에게 실탄을 쏜 경찰을 살인자라고 비난하면서 전 세계가 이 야만적인 체제에 맞서 결연한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달 4일 캐리 람 행정장관의 송환법 공식 철회 발표 뒤 기세가 꺾였던 시위 사태가 다시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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