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촛불집회 언급하며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

채널A News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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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대통령의 격려를 받은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후에 곧바로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2기 발족식에 참석해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지난 주말 지지 촛불 집회를 언급하며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 법무부 장관]
"국민들의 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은 헌정 역사상 가장 뜨겁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후 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검찰 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앞 촛불집회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검찰을 개혁 대상으로 못 박은 겁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개인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매일매일 이를 악물고 출근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개혁위원장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인 김남준 변호사도 촛불집회를 언급했습니다.

[김남준 / 2기 법무·검찰개혁위 위원장]
"지난 주말 백만이 넘는 주권자들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위원회에는 양승태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시발점이었던 이탄희 전 판사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위원이었던 김용민 변호사, 형사부 경험이 풍부한 검사 등 16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오늘 첫 비공개 회의에선 특수부가 수사를 독점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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