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한도의 3배가 넘게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집값이 비싼 서울의 신청자는 대거 탈락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최저 연 1%대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 개시 엿새 만에 신청 금액이 한도인 20조 원을 넘었고, 지난 26일에는 50조 원도 넘어섰습니다.
최종 신청 총액은 60조 원도 넘을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 때문에 집값이 비싼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탈락자가 대거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청자 중에 집값이 낮은 순으로 대출이 승인되는데, 서울의 주택매매 중위가격은 다른 지역의 서너 배나 될 정도로 집값이 높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보금자리론의 상한선인 6억 원보다도 커트라인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지난 2015년에 신청받았을 때는 사실상 커트라인이 5억 원 수준이었고 평균 주택가격은 2억 9천만 원이었습니다.
커트라인이 대폭 낮아지면 신청 상한선인 9억 원 때문에 불거졌던 '서민형' 기준 논란도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청자들의 소득과 주택가격 분포, 예상 커트라인 등을 분석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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