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어제 조 모 씨가 13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어제 처음 소환한 조 씨를 상대로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을 둘러싼 의혹들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자택 압수수색 당시 조 장관이 수사팀 검사와 직접 통화한 것을 둘러싸고 법무부와 검찰이 대립하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어제 첫 조사부터 조 장관 동생이 긴 시간 조사를 받았는데요. 언제쯤 돌아갔습니까?
[기자]
어제 오전부터 조사를 받았던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는 어젯밤 11시 40분쯤 귀가했습니다.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 비리 의혹의 주요 인물인 조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씨의 전 부인 역시 같은 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함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다 말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 모 씨 / 조국 장관 동생 : (제기된 의혹들 억울한 점 있으시면 말씀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추가 조사 일정이 있으신가요?) 예, 앞으로 좀 있을 겁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달라고 소송을 낸 과정과 실제 공사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소송을 당한 웅동학원이 변론을 모두 포기하면서 두 사람이 100억 대 채권을 확보했는데 이 때문에 가족끼리 짜고 친 '위장 소송'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검찰은 웅동학원 비자금 조성과 위장 이혼, 그리고 교직원 채용 비리 의혹 등에 대해서도 캐물었습니다.
아울러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돈의 출처가 웅동학원과 관련 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조국 장관의 딸, 아들에 이어 이번엔 동생까지 조사를 받았네요.
의혹 관련 핵심 인물 가운데 남은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검찰의 조 장관 일가 의혹 수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수사, 그리고 웅동학원 관련 의혹인데요.
이 모든 의혹과 연관된 핵심 인물이 부인 정경심 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정 교수는 지난 6일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고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설립과 투자체 등의 경영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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