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사흘째를 맞아 도심 박물관에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물관에서 전통 놀이와 제기 만들기, 천연 염색 같은 체험 활동을 하면서 연휴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연휴 사흘째인데, 박물관은 찾은 사람들이 많은가요?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이곳 대구국립박물관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서 이곳 박물관에는 활쏘기,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이 준비돼 있는데요.
뒤로 보이는 것처럼 과녁을 노려보며 활을 쏘기도 하고, 또 서툰 솜씨로 팽이도 돌리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통 체험 행사도 풍성한데요.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은 천연 염색 재료로 직접 옷을 물들이면서 뿌듯해 하기도 합니다.
또 전통 매듭으로 팔찌를 만드는 모습이 진지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조금은 낯선 민속놀이와 체험 활동에 어설픈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표정입니다.
대구국립박물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민속놀이와 체험 활동을 하는 명절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박물관 내부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고 이영희 선생의 한복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열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추석 연휴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도심 속 박물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하면서 연휴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국립박물관에서 YTN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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