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이 단풍으로 물들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2주 동안 각 국립공원에서는 문화 공연과 생태관광, 특산물 장터 등이 열리면서 즐길 거리까지 다양해졌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이 울긋불긋 단풍 옷으로 단장한 채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산행 예절을 배우고, 단풍잎으로 엽서를 만들거나 사진으로 비경을 감상하는 행사들도 준비했습니다.
지리산에선 산과 연못, 사람이 모두 붉어진다는 삼홍소의 풍광도 만끽할 수 있고, 앞으로 2주 동안은 생태관광과 사진전, 걷기 행사, 음악회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의 모습이 금강산을 닮은 소금강을 품은 오대산에선 음악회와 전나무 공예품 만들기 행사가 열립니다.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한 덕유산에선 사진전과 심신 건강 프로그램 체험이 탐방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북한산에서도 단풍과 함께 사진전과 뮤지컬, 요가를 즐기고 나무 공예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선 가을의 낭만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장터가 열려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정성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정책부 차장 : 10월 마지막 주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리산 달궁 자동차 야영장에서 퓨전 마당극, 내장산 쌍계루에서 시서화 낭송회, 속리산 세조길에서 걷기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탐방객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쓰레기로 국립공원은 해마다 몸살을 앓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배낭의 무게를 줄이고, 식품 포장지나 과일 껍질은 따로 담아가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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