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흔히 매파 중의 매파, 강경파 중의 강경파로 불리던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 곁에서 물러났습니다. 미구의 대외정책 기조, 특히 북미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이고 벌써부터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옵니다.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이 아닌지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죠. 여의도 훈장 정치 9단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한테 좋은 일인가요?
[박지원]
아무래도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야죠. 사실 볼턴 안보보좌관은 강경파로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됐든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의 모든 것을 뽑아낸 것도 있고요.
특히 이란 등 이런 강경 정책이 필요할 때 적기에 등용해서 이제는 대화로 풀어나가야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용도 폐기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마찰은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나름대로는 쓰임이 있었다고 판단해서 1년 반 동안 유지를 했던 거군요?
[박지원]
그렇죠. 만약에 북미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로 우리로서는 바람직했지만 폐기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해 줬다고 하면 미국으로서는 만족스러울 수가 없었겠죠. 그렇지만 강경하게 밀어붙여서 북한이 플러스 알파 이런 것들을 내놓게 한 공로는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그런 전망이 있을 것이다. 그런 협상이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됐던 거잖아요. 그때 볼턴 보좌관이 없었으면 어쨌든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컸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군요?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렇지만 만약 그렇게 합의가 됐다고 하면 미국 측에서도 상당히 여론이 어떻게 나타났을까. 저는 부정적으로 나타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지만 우리로서는 또 북한으로서는 상당히 걸림돌이 되는 그런 존재였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아마 쾌재를 부를 겁니다.
이게 최선희 부상이 대화 제의를 한 직후에 이루어진 조치라서 혹시 북한을 조금 더 크게 염두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경질을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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