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수입하는 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중금속 검사가 어제부터 강화됐습니다.
환경부는 어제부터 강원도 동해항에서 일본에서 온 석탄재에 대해 방사능과 중금속 오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조사는 조사관 6명이 4천 톤 규모의 석탄재 운반선에 올라타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방사능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통관이 보류됩니다.
지금까지는 분기에 한 차례 성적서와 분석서의 진위를 점검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일본에 돌려보내는 등 상응한 조처를 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한일 간 무역 갈등에 따라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기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고 오늘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부는 석탄재 외에도 일본에서 들여오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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