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멘트 원료로 쓰이는 일본산 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약점이죠, 방사능 문제를 건드려서 일본을 압박하는 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국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관광, 식품, 폐기물 등의 분야부터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얼마 전 도쿄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나 초과돼 검출됐다"면서
정부가 도쿄를 포함해서 일본 여행 자제 지침을 내려야 한다는 여당 의원의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재성 /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 : 도쿄 같은 데는 아예 금지해버리면 비즈니스나 혹은 다른 이유로 가셔야 할 분들 전부 발목을 묶는 거니까 적정하게 할 수 있지 않느냐.]
외교부는 방사능 추가 검출 등이 증명된 경우에 한해서 신중히 도입할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에 7명은 내년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보이콧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방사능 관련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찬성 입장이 68.9%로, 반대 응답의 세 배가 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미국의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등 외신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이 가시지 않았다면서 도쿄 올림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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