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자녀 문제 송구...개혁 반드시 완수" / YTN

YTN news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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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논문 논란을 비롯한 자녀 문제에 "송구하다"란 표현으로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짐을 내려놓을 수 없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조국 후보자, 휴일인 오늘도 출근하면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죠?

[기자]
네, 딸의 고교 시절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논란을 사과했습니다.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한다고 말했습니다.

딸 입시와 관련해 당시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 정서에 맞지 않고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합니다.]

조 후보자가 딸의 논문과 입시 논란을 언급하면서 '송구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신의 불찰로 많은 국민에게 꾸지람을 듣고 있고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고 있다며 많은 국민이 자신을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도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고,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도 여전한 상황인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자녀 문제를 사과하면서도 권력기관 개혁을 이행하라는 국민의 뜻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후보자 발언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개인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심기일전하여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하겠습니다.]

자신과 가족이 고통스럽다고 해서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도 없다고도 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검경 수사권조정'과 '공수처 설치'의 사실상 설계자인 자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임자라는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가족 관련 논란에도 국회 인사청문회 이전에 공직 후보에서 스스로 내려올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조 후보자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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