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의 논문과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이 갈수록 확산하는 데 대해 거듭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다만 부정입시 의혹 등은 여러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저에 대해 실망을 하신 국민이 많아졌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라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사퇴 여론이 일고 있는 사실은 알고 계십니까? 어떻게 생각십니까?) 예 알고 있습니다. 그 점 충분히 알고 있고요. 그에 대해서도 제가 성찰하면서 계속 앞으로 삶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딸 입시와 사모펀드에 관해서 해명한 것에 대해 그와 다른 정황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점 여러 가지 오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밝힐 것이고 소명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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