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박지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와 재판은 여전히 논란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조국 전 장관 딸의 2009년 서울대 세미나 참석 여부를 놓고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증인으로 참석했던 조민 씨의 친구가 오늘 SNS를 통해서 당시 조 씨가 세미나에 참석한 게 맞다며 1심 당시의 법정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가 나와 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훈]
안녕하세요.
인물을 정리하자면 장영표 단국대 교수, 이 사람은 조국 전 장관 딸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도한 교수입니다.
물론 조국 전 장관과 아는 사이고. 그다음에 지금 문제가 된 증인은 그 장 교수의 아들인데 조국 전 장관 딸과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이렇게 되는 건데. 그런데 지난번에 재판과정에서의 진술은 이 영상 속의 이 여학생이 조민 씨라고 하는데 아느냐고 그랬더니 영상 속의 여학생과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민 씨 같다,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박지훈]
일단 조국 전 장관의 재판에 참석했고, 23일날 참석해서 서울대 공익센터 학술대회에 참석했느냐, 안 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했는데. 1심 때는 본 적이 없다고 얘기를 했어요.
기억이 전혀 없다라고 얘기했는데 이번에 재판하는 과정에서는 사진 속의 여성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변호인 질문이 조민 씨가 맞다고 하죠 그러니까 이 장 씨가 어떻게 얘기하느냐면 조민이 90% 맞다고 답변합니다.
1심하고는 조금 차이가 나요. 많이 차이 난다고 봐야겠죠, 100%는 아닙니다. 90% 맞습니다라고 다른 진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왜 쟁점이 됐느냐면 저 세미나 같은 것을 충실히 참석하고 나름대로 인턴십 끝났다는 증빙을 받았느냐의 문제인데.
[박지훈]
이게 제출해서 공무방해가 되든지 업무방해가 되든지 허위 인턴십 작성죄가 되는 거거든요. 저기에 갔다 그러면 허위가 아니고 진실 된 게 되는 거죠.
그러면 이게 왜 달라졌는지 그러면 그 여학생이 조민 씨라는 거냐, 아니라는 거냐. 조민 씨를 세미나에서 봤다는 거냐, 아니라는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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