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소식은 무엇입니까?
[기자]
모텔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9살 장대호 씨가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장 씨는 오늘 오후 1시 40분쯤 보강 조사를 위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공개된 겁니다.
그런데 오늘도 장 씨는 전혀 뉘우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기자]
네, 현장에서 취재진이 장 씨에게 유족에게 미안하지 않나 질문을 던졌는데요.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대호 / '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 : (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시신 나머지 부위는 어디다 버렸어요?) 모두 같은 장소에 버렸어요.]
표정을 보시면, 당당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응시한 후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장 씨는 경찰이 경찰서 안으로 이동시키려 하자 말을 계속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장대호 / '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 :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잠깐만요. 왜 말을 못 하게 하는데. 잠깐만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장 씨는 "이번 사건이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다"라고 말한 후 경찰의 제지로 결국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장 씨의 이런 태도와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은 이후 재판 과정에서 양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장대호에 대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현재 장 씨는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장 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이어가고, 내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3일 장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동시에 숨진 피해자의 남은 시신 수색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장 씨가 자수를 하러 왔을 때 경찰이 돌려보낸 건 어떻게 조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일단, 당시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안내실 당직 경찰관과 피의자의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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