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의혹들로 정치권은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하기도 전부터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여당은 인신공격과 신상털기를 멈추라고 철통방어인데, 야당은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며 지명 철회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장관급 7명의 청문회가 치러져야 하는데, 조국 후보자 한 명만 놓고도 '강 대 강' 대치라고요?
[기자]
당력을 건 전면전 양상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팩트 체크 결과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조국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무분별한 정치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면서, 무차별한 인신공격과 신상털기를 즉각 그만두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후보는 사라지고 가족청문회로 변질하는 건 지독한 인권침해일 수 있다…. 뜬소문만 가득하게 변죽만 울리는 청문회로 전락시켜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보수 야당은 이구동성, 지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막장 드라마급 의혹을 알고도 지명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조롱이자 농단이라면서,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수사받으러 검찰청에 가야 할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비리의 종합선물세트, 무한리필 후보자…. 대한민국 법 제도를 죄다 본인과 일가족의 돈벌이 재테크를 위해 악용하는 편법의 달인이었습니다.]
한국당에서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검증 전담팀까지 꾸렸죠? 새로운 의혹, 나왔습니까?
[기자]
먼저 교육위 소속의 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2차례나 유급했는데도 매 학기 2백만 원씩, 6학기 연속으로 '황제 장학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도교수가 개인적으로 만든 장학회에서 받은 건데, 곽 의원은 해당 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이 된 것에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영향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후보자 가족이 75억 원을 투자 약정한 사모펀드의 실소유주가 조국 후보자의 친인척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에 주광덕 의원과 김진태 의원은 앞서 제기한 위장 소송과 위장 매매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와 가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원을 중심으로 전략회의를 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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