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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국 전 장관 딸 입시 비리 의혹 위원회 구성해 조사" / YTN

YTN news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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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내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가 의혹 조사
대학 내·외부 인사로 구성…별도 전담팀 만들 듯
부산대 "조사 계획은 위원회가 자체 수립"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학 측이 자체 조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에서 달라진 건데, 어떤 내용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입시 비리 의혹 조사는 어떤 식으로 이뤄집니까?

[기자]
부산대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의혹을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하기로 했다고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부산대의 입시 관련 상설 기구입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내부위원을 비롯해 1명 이상의 외부위원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하게 돼 있습니다.

이번처럼 특별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담팀도 구성해 운영할 수 있는데요.

대학 내외부에서 어떤 인사가 참여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부산대는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조사 방식이나 조사 대상 등 세부적인 활동 계획은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공정관리위원회가 활동 계획을 대학 본부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또 위원회의 주된 역할은 조민 씨의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학 측이 취해야 할 타당한 조치가 무엇인지 검토해 대학 본부에 보고하는 것이라며 위원회의 자율성은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대는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논의 결과가 나오면 법리 검토를 거쳐 대학 방침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조사 기간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결과에 따라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산대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면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교육부가 조민 씨의 입시 의혹과 관련한 검토와 조치 계획 수립을 요구하면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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