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내일(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모레(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내 집회와 관련해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일본 외무성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외무성은 오늘(13일) '한국 광복절 등에 즈음한 일본 관련 시위·집회에 관한 주의 환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외무성은 "한국 내 각 도시에서 일본 관련 시위·집회 등이 열릴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최신 정보에 주의하고 시위 등이 열리는 장소에는 접근하지 않는 등 신중히 행동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외출 시, 특히 일본 관련 시설이나 그 주변을 방문할 때에는 주위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외무성은 "서울과 부산 등에서 대규모 일본 관련 시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체류·방문을 예정하는 분이나 체류 중인 분은 시위가 벌어지는 장소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등 신중히 행동하고 불필요한 문제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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