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 2백 명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확진자 한 명이 나온 종각 부근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에 대한 위치정보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한 감염자는 하루 사이 17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꾸준히 늘어 일주일 만에 2백 명에 가까워진 겁니다.
이 가운데 집회 관련이 반 이상이고 추가 전파 사례 25명과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 7명도 포함됐습니다.
참석자가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만큼 서울과 경기뿐 아니라 경북과 충북 등 비수도권에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빠른 검사가 중요하지만,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참석자가 많아 추가 전파 우려도 여전합니다.
서울시는 연락이 두절된 770여 명은 경찰과 동행해 방문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고, 부산시는 연락이 닿지 않는 백여 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참석자 5만여 명에게 검사 요청 문자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같은 날 종각역 부근에서 열린 다른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를 찾기 위해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서울 도심 집회라고 말씀드렸고 따라서 지역적으로 종각 부근에서의 집회와 관련해서도 통신 사업자로부터 위치정보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집회 발 외에 산발적 집단 감염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관악구의 가상화폐 관련 업체인 무한구룹 관련 확진자는 4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관악구청은 이 업체를 미신고 방문판매업체로 분류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설명회까지 연 만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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