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두고 정치권은 휴일에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과 공수처 신설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사법개혁의 초심과 열정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의 '조국 알레르기' 반응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사법개혁을 방해하기 위해 조 후보자의 낙마를 꾀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인사검증 실패 논란과 SNS를 통한 반일 선동,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조 후보자는 검찰을 통제해 정권 친위대를 만들려는 의도를 노출한 정치적으로 경도된 인물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의혹 백화점'이 따로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독단·독선의 정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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