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걸으며 평화 느껴요...시범구간 모두 개방 / YTN

YTN news 2019-08-09

Views 39

강원도 고성, 철원에 이어 오늘부터는 경기도 파주 DMZ 평화의 길이 개방됐습니다.

시범구간이 모두 개방된 건데,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 걷기 여행길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굳게 닫혀있던 철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파주 DMZ 평화의 길 시범구간이 개방되면서 분단의 상징이던 비무장지대, DMZ가 나들이 장소로 변했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평화가 일상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부는 9.19 군사합의를 이행하고, 군사적 신뢰를 쌓아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고성, 철원에 이어 새로 개방된 파주 구간은 모두 21km로 차를 타거나 걷는 구간을 합치면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전망대를 지나 철거된 감시초소 등을 거치게 되어있습니다.

[용성주 / '파주 평화의 길' 해설사 : 여기는 볼 것이 많습니다. 철거 GP뿐만 아니라 임진각부터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정말 멋있습니다. 그 구간, 그리고 통일대교….]

때때로 대피소 생활을 하며 긴장을 이어오던 접경 지역, 대성동 마을 주민들은 피부로 느껴지는 DMZ의 변화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김동구 / 대성동 마을 이장 : 지금까지 DMZ라는 곳을 일반인들이 갈 수가 없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길이 한번 열린 거죠. 그래서 오신 분들도 뜻깊은 마음으로, 가시면 새로울 것 같습니다.]

정부는 'DMZ 평화의 길'의 동서횡단구간 노선조사를 올해 안에 마치고 2022년까지 지역별 거점센터를 설치해 세계적인 걷기여행길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DMZ 평화의 길 탐방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81005322316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