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꼴찌를 다투는 한화와 롯데가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 게임만 승패가 갈려도 순위가 바뀔 수 있어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대 0으로 앞서던 3회, 롯데 타선이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연속 안타와 사사구 등으로 만든 기회에서 잇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5득점.
결국 삼성에 9대 4로 승리한 롯데는 모처럼 2연승을 달렸고, 이적생 다익손도 새 팀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다익손 / 롯데 투수 : 40여 게임 남았는데, 계속 좋은 결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다음 시즌까지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한화의 승리는 더 극적이었습니다.
3대 1로 앞서던 7회,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kt의 어설픈 주루에 편승해 55일 만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채드벨은 믿기 힘든 수비 묘기 속에 14경기 만에 승수를 챙겼습니다.
후반기 나란히 연패를 달리다 모처럼 연승의 기쁨을 맛본 두 팀은 여전히 승차 없이 승률 3리 간발의 차로 9위와 10위!
흡사 평행선을 그리듯 나란히 연패에 빠졌다 연승하면서 순위는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를 쉰 뒤 2연전 체제에 접어드는 두 팀의 다음 상대는 똑같이 상위권인 두산과 SK.
꼴찌 만은 안된다는 절박함 속에 하루하루의 승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두 팀이 이번 주말에는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관심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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