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미 실무회담 언제든 재개"...中도 환영 / YTN

YTN news 2019-08-01

Views 24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 재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거듭 밝혔고 중국도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방콕의 아세안 관련 장관회의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만났습니다.

미중간 현안인 무역협상과 타이완 문제 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가 중요하게 논의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 언제든 실무접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고 중국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의 판문점 합의를 조속히 이행하고 실무접촉을 언제든 재개한다고 말했고 중국은 이것을 환영합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북미 회담의 재개를 위해 우호적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시험 발사와 관련해 미중 양국이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한 것입니다.

미중간 현안인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의 발전을 억누를 의사가 없다며 한발 뺐습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도 자극적 표현 대신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인도-태평양 국가들에게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 지역에 참여하는 것은 제로섬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아닐 겁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해 미국은 중국이 줄기차게 요구 해온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사건건 맞서왔던 미국과 중국이 아시아에서 모처럼 손을 잡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무역갈등과 홍콩 문제 등 첨예한 사안들이 해결된 것이 아니어서 갈등은 언제든 다시 표면화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80200275674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