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30일 상하이에서 재개 / YTN

YTN news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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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30일에서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됩니다.

지난 5월 협상이 결렬된 지 두 달여 만에 재개되는 것인데 만만치 않은 이견을 좁히고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미국이 중국에 무역합의 법제화 등을 요구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미중 무역협상이 두 달여 만에 상하이에서 재개됩니다.

미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정상의 지침에 따라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상하이로 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미중 협상은 30일 시작해 이틀간 진행되며,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협상단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부과 중단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이후 첫 고위급 협상이 열리는 것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강요, 농산품 수출, 무역적자, 관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경제보좌관 :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강조한 것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5월 초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협상을 타결하고 10% 정도만 남겨뒀던 상황으로 말입니다.]

므누신 재무 장관은 "상하이에서의 협상 이후 워싱턴DC에서 후속 협상이 이어지리라 기대하며 우리는 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양국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기 전에 몇 번의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핵심 쟁점 외에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문제도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미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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