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국적인 정전사태로 큰 피해를 겪었던 베네수엘라에서 또다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현지 시각 22일 오후 4시 반쯤 전기가 끊기면서 도로 신호등이 꺼지고 지하철이 멈춰서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베네수엘라 24개 주 가운데 카라카스를 포함한 19개 주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검열 감시단체인 넷블록스는 대다수 지역에서 통신망도 마비돼 전국적으로 6% 정도 지역에서만 통신 접속이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호르헤 로드리게스 공보장관은 이번 정전이 전자파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3월에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19개 주에 전기공급이 끊겼다가 1주일 만에 복구되는 사상 최악의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정전의 원인이 수력발전 댐에 대한 미국 주도의 전자파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정권의 부정부패로 전력시설에 대한 투자와 유지보수가 미흡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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